세종시의회 행정수도완성 특위 유철규 위원장(왼쪽)과 이윤희 부위원장. /세종시의회 제공 |
세종시의회 '행정수도완성 특별위원회'가 위원장 선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행정수도 특위는 14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유철규 의원, 부위원장에 이윤희 의원을 선출했다.
이와 함께 김원식, 노종용, 박용희, 상병헌, 서금택, 손인수, 이순열, 이영세, 이재현, 임채성, 차성호, 채평석 의원 등 총 14명의 위원을 선임했다.
유철규 신임 위원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특정 정당의 이념이 아닌 수도권 중심 비정상적인 대한민국을 정상화하는 첫 단추"라며 "세종시가 진정한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해 국가 백년대계인 균형발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위는 앞으로 세종시·시민단체 등과 긴밀히 공조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국회의원 면담, 결의안 의결, 대국민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임기는 2022년 6월 30일까지다.
한편, 시의회는 행정수도완성특위를 통해 세종시가 행정수도에 걸맞은 법적인 구성 요건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결의문과 성명문 형태로 입장과 의지를 국회사무처에 전달한 것은 물론, 충청권 지방의회와 연대해 국회 세종의사당에 대한 충청권 국민 여론을 전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올해는 국회의장을 비롯해 국회 의회운영위에 충청권 국회의원들이 다수 포진됨에 따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기자회견, 국회방문 등 집행부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세종시의 입장을 중앙 정치권에 전달할 계획이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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