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제공 |
올해 4년 차를 맞은 세종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캠공) 2학기 수업이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블렌디드 러닝' 방식으로 진행된다.
13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2020년 2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접수가 14일 오후 6시부터 15일 오후 10시까지 온라인 시스템 통해 진행된다.
고등학교 1·2학년 대상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Ⅰ 46교과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Ⅱ 223강좌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Ⅲ 14교과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Ⅴ 17강좌가 운영된다.
중학교 2·3학년 대상은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Ⅱ 38강좌를 개설했다.
최대 2과목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2과목 신청 후 1과목만 수강하고 특별한 이유 없이 1과목 포기 땐 다음 학기 신청이 제한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학기 캠공 과정은 온·오프라인 혼합형 학습인 '블렌디드 러닝'수업으로, 한 강좌당 최대 15명만 운영된다.
캠공 Ⅲ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개발한 '교실온닷'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신설된 직업·자격증 대비반 캠공Ⅴ는 전산회계 운용사, 공무원의 업무와 미래전망, 휴먼서비스 전문가 사회복지사 탐색, 뷰티헤어 디자인 등 17개 강좌로 구성됐다. 한국영상대 교수진이 대거 참여한다.
학교연합 수능교과 심화지도 과정인 캠공 Ⅳ는 국어·영어·수학·한국사·사회·과학 등 6과목 14개 심화반이 이달 초부터 운영되고 있다.
세종의 읍·면 지역에 거주하는 한 고교생은 "근처 학교에 관심 강좌가 없어 이동하는 불편이 컸는데, 쌍방향 온라인 캠공 Ⅲ이 큰 도움이 된다"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강의가 줄지 않을 까 걱정했는데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