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중도일보DB). |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최근 학원가 대면 점검 자체가 어려워지자 비대면 점검을 통해 전수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비대면 점검의 주된 내용은 방역지침 준수 여부와 출입자 명부 관리 여부, 출입구와 시설 사이에 손 소독제 비치 여부, 이용자 간 2m 이상 거리 유지, 소독 또는 환기 1일 2회 이상 준수 여부, 사업주·종사자·이용자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이다.
대전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의 연장조치에 여러 학원가에서 경영난 등으로 점검 자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하자 이에 비대면 점검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방역수칙 표준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자가점검할 수 있도록 안내와 예방 활동 동참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이해용 교육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코로나19 감염의 긴장감은 유지하면서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방역점검에 대한 비대면 방식의 효율성을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없진 않다. 아무래도 말로는 효율적이라고 하지만 실상은 겉으로만 보여주기식에서 끝날 수 있다는 목소리다. 이제 유관 기관과 담당자들에 대한 교육을 중심으로 해결 방법을 찾고 비대면 방역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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