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에서 '여행'은 일상생활을 견디는 데 큰 원동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19세부터 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평소 '여행'이 주는 의미와 코로나 시대를 맞아 여행에 대한 태도와 인식이 어떻게 변하였는지를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10명 중 9명은 '1박 이상의 여행은 일상생활을 견디는 데 상당한 도움을 준다'라고 응답하며 전체 중 90.7%의 수치를 보였다.
더불어 여행의 순기능적 의미에 대해 '여행을 떠나는 것만으로도 삶의 위로가 될 수 있다' 84.5%, '여행은 힘든 일을 끝냈을 때 나에게 선물과 같은 의미를 준다' 77.0%의 통계도 나왔다.
반면,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여행에 대한 부정적 관점도 적지 않았는데, '코로나로 인해 여행 제한이 길어질 때 일상생활을 힘들게 할 것이다'라는 응답이 66.9%를 나타냈다. 10명 중 7명꼴이다.
이어 '코로나로 인한 여행 제한으로 답답함과 불편함을 느낀다' 6.6%, '나는 코로나 발생으로 여행을 취소한 경험이 있다' 55.4% 순이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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