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전경 |
세종 신도심 청소년 문화쉼터인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가 10일 모든 공정을 마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앞으로 4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는 지역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부족 문제가 계속 제기됨에 따라 세종시가 지난 2018년 12월 아름동에 착공했다.
에너지효율등급, BF인증(장애물 없는 환경), 내진설계,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적인 에너지절약 건물로 지어졌다.
대지면적 1만2765㎡, 연 면적 5780.43㎡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내부에는 요리 및 제과·제빵실습실·실내암벽장·다목적 체육관·댄스연습실·보컬연습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공건설사업소는 이날 건설사업관리단(CM), 담당 감독관 등 입회한 가운데 준공검사를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세종시 청소년 인구는 6만 4489명으로 이중 5만 1857명(80.4%)이 '동' 지역에 집중돼 있어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수요 또한 점차 높아지고 있다.
초등학생 민정호군은 "집 근처에 청소년 시설이 들어서 기대된다"라며 "코로나19 때문에 이용이 가능할 지 모르겠다는 걱정도 든다"라고 말했다.
학부모 연서진씨(아름동 38) "북카페와 클라이밍 시설이 있다는 말을 들어서 개관을 기다리고 있었다"라며 "아이들의 꿈과 능력을 키워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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