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지방공무원 신규임용 예정자 기본교육과정'을 쌍방향 화상연수로 운영한다. /세종교육청 제공 |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지침에 따라 세종시교육청 신규 임용 지방공무원 연수를 쌍방향 온라인교육으로 진행한다.
세종시교육원은 오는 14일까지 신규 임용 예정 지방공무원 82명을 대상으로 '2021년 지방공무원 신규 임용 예정자 기본교육 과정'을 실시간 쌍방향 화상연수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수과정은 신규 임용 예정자의 현업 적응을 돕기 위해 필수 직무 교과목 위주로 편성한 임용 전 연수과정이다.
시 교육원은 학교회계 처리, 보수·인사관리, 공문서·보고서 작성 등 신규 지방공무원이 알아야 할 핵심적인 내용으로 연수를 구성했다.
학교회계는 류재찬(한솔고), 조효진(늘봄초), 이윤숙(나래초), 공문서 및 보고서 작성은 김창길(소담고) 등 현직 학교 행정실장이 후배들을 위해 현장감 있는 강의를 진행하고, 공무원 보수 실무, 인사·노무 관리기록물 관리, 공유 재산 관리 등은 교육청의 실무담당자가 다양한 사례 중심의 강의를 한다.
이번 연수과정은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지침에 따라 집합연수 대신 온라인으로 시행되는데, 세종교육원에서 화상연수플랫폼을 이용하여 강의를 진행하고, 연수생들은 재택학습으로 온라인 강의를 수강한다.
사진숙 세종시교육원장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집합연수를 운영하지는 못하지만, 누구나 쉽게 수강할 수 있는 쌍방향 화상연수를 철저히 준비해 연수 효과를 높일 것"이라며 "신규 지방공무원이 교육행정 실무에 필요한 직무역량을 습득해 세종 교육행정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원은 2019년 1월 1일자로 개원해 교직원의 전문적 역량강화, 다양한 미래지향적 연수 과정을 개발 지원하는 교육연수부, 스마트교육등 창의융합교육을 선도하는 창의융합교육부, 유아와 교원 그리고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유아교육부, 교육정책연구와 다양한 정보를 지원하는 교육정책연구소, 교육원의 제반행정과 살림을 담당하는 행정지원부 등 5개부서로 구성돼 있다.
교육연수원, 교육연구정보원, 유아교육진흥원, 교육정책연구소 등 4개 기관의 유사 중복 기능을 통합한 복합형태의 직속기관으로 설립됐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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