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백길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장(오른쪽 두번째)가 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시각장애인용 맞춤형 점자책을 기증했다. /건보 대전충청지역본부 제공 |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는 다음 달 15일 '흰 지팡이의 날'을 앞두고 천안에 있는 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장애인통합서비스 안내 점자책 150권과 코로나19 예방물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자체 제작한 점자책은 공단의 장애인보조기 지원 사업, 재난적의료비 지원 사업, 장애인 건강주치의 안내와 대전·충청권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장애인 지원 특화사업 안내 등 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담았다.
공단은 시각장애인용 점자책과 홍보책자 등 2000권을 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 대전 산성종합복지관 등 지역 36개 장애인복지관에 제공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물품도 함께 전달했다.
건보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는 지난해 대전지역본부에서 대전·충청지역본부로 명칭을 변경했다. 대전과 세종·충청지역의 23개 지사와 9개의 출장소, 1700여 명의 직원을 관할하고 있다.
지역주민과 함께 건강보장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는 국민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성백길 본부장은 "의료접근성이 낮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시각장애인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 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공헌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