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앞 축산물 취급업소 부적합 유통 막는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추석명절 앞 축산물 취급업소 부적합 유통 막는다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시민 명예감시원 합동점검
9~23일 대형 슈퍼마켓 축산물 판매 코너 등 413곳

  • 승인 2020-09-08 09:48
  • 수정 2021-05-13 21:55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축산물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다가오는 추석 명절 부정축산물 유통을 막기 위해 시민 명예 감시원과 함께 현장점검을 펼친다.

8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합동점검은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축산물 취급업소 413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추석 성수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식육포장처리업소와 대형 슈퍼마켓 축산물 판매 코너 등이 해당한다.

시는 시민들로 구성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점검의 객관·투명성을 확보하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항목은 △냉동식육 해동 후 냉장식육으로 생산·판매 여부 △무허가 업소에서 포장육 재분할·재포장 판매 여부 △유통기한 변조 등 허위표시 △축산물이력제 이행 여부 등이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제수용·선물용 식육 및 식육가공품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한다.

특히 식육의 위생처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미생물 검사, 수입육·육우 등의 한우 둔갑 판매를 확인하기 위한 한우 유전자 검사 등을 실시해 시중에 유통 중인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윤창희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적합 축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수거·검사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난 설 명절 기간 농식품 판매·제조업체 1만892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인 결과 원산지 거짓 표시 209곳, 미표시 234곳 등 총 443곳의 부정행위를 발견한 바 있다.

 

위반품목은 돼지고기가 88건(17.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쇠고기 67건(13.4%), 배추김치 63건(12.6%), 두부류 33건(6.6%), 떡류 23건(4.6%) 순으로 나타났다.

 

위반 업체는 음식점이 146건(32.9%)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가공업체 94건(21.2%), 식육판매업 60건(13.5%), 통신판매업체 27건(6.1%) 순이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3.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4.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5.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1.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2.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가 도안신도시로 변화한 분위기다. 대다수 단지에서 미분양이 속출했는데, 유일하게 도안지구의 공급 물량만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업계는 하반기 일부 단지의 분양 선방으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내년에 인건비와 원자잿값 상승,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 등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21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분양한 도안 2-2지구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20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649건이 접..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대한민국 펜싱의 역사를 이어갈 원석을 찾기 위한 '2024 대전광역시장기 전국생활체육 펜싱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시장배로 대회 몸집을 키운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검객과 가족, 코치진, 펜싱 동호인, 시민 2200여 명이 움집, '펜싱의 메카' 대전의 위상을 알리며 전국 최대 펜싱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23~24일 대전대 맥센터에서 이틀간 열전을 벌인 이번 대회는 중도일보와 대전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시펜싱협회가 주관한 대회는 올해 두 번째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 펜싱 대회다. 개막식 주요 내빈으로는 이장우..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