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방사선 암 치료기 ‘뷰레이 메르디안’ 첫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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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방사선 암 치료기 ‘뷰레이 메르디안’ 첫 치료

  • 승인 2020-09-07 15:40
  • 수정 2021-05-08 11:47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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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세종충남대병원 방사선 암 치료기인 뷰레이 메르디안 첫 치료 기념식이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이재환 세종충남대병원 진료처장, 윤환중 충남대병원장, 첫 치료 환자, 나용길 세종충남대병원장, 김영일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세종충남대병원 제공
세종충남대병원이 7일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인 뷰레이 메르디안(ViewRay, MRIdian)의 첫 치료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윤환중 충남대병원장, 나용길 세종충남대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자의 빠른 쾌유와 건강을 기원하는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뷰레이 메르디안'은 업계 최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자기공명영상(MRI)와 방사선치료기가 결합한 장비로, 암 환자들의 방사선치료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최첨단 장비로 꼽힌다.

특히 아시아 국가 중 5번째, 한강 이남 지역에서는 최초로 세종충남대병원이 도입했으며 환자의 움직임이나 호흡 등으로 인한 종양의 움직임까지 파악한 뒤 정확한 부위에 방사선을 조사해 주변 정상 장기의 손상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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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뷰레이 메르디안

이날 뷰레이 메르디안 첫 치료를 받은 환자는 조치원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유방암 환자로 최근 대전 충남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한편, 세종충남대병원은 7월 16일 도담동에 지상 11층(지하 3층) 규모로 문을 열었다. 세종시 첫 국공립병원이자 감염병 전담병원이다.

10개의 특성화센터와 31개 진료과를 갖추고, 218병상으로 개원한 뒤 연내 300병상, 내년 말까지 전체 500병상을 채울 예정이다. 건강검진센터가 있는 헬스케어동은 내년 초 추가로 개원할 예정이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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