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학당역사박물관, ‘구글 아트 앤 컬처’ 통해 김소월 온라인 전시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배재학당역사박물관, ‘구글 아트 앤 컬처’ 통해 김소월 온라인 전시

  • 승인 2020-09-07 16:17
  • 수정 2021-05-05 13:17
  • 전유진 기자전유진 기자
구글-배재학당역사박물관 적용 모습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이 김소월 탄생 118주년에 맞춰 그의 일생과 작품들을 '구글 아트 앤 컬처'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한다.

7일 배재학당역사박물관에 따르면 이날부터 구글 아트 앤 컬처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웹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온라인 전시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인, 김소월'을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은 서울 중구 정동 소재로 미국인 선교사 아펜젤러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고등교육기관 '배재학당'을 세운 곳이다.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은 소장 유물인 우리나라 근대 문학작품 최초 문화재로 등록된 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 초판본(등록문화재 제470-2호)'을 통해 그의 대표작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김소월의 유년기와 학창시절을 자세히 다뤄 눈길을 끈다.

김소월에 대한 기록이 담긴 배재고보 학적부, 교지에 실린 김소월의 작품, 김소월이 직접 집필한 편집 후기, 김소월이 살았던 시대의 서울 모습을 담은 사진 등을 포함, 80여점 이상 공개되는 아카이브 자료와 사진 등을 통해 김소월을 폭넓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희 배재학당역사박물관장은 "이번 온라인 전시는 '구글 아트 앤 컬처' 플랫폼으로 김소월을 세계에 알리고 나아가 배재학당역사박물관, 한국의 근대사를 알리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펜젤러(Appenzeller. H. G.)에 의해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중등교육기관으로 설립된 배재학당에서 출발한 배재대는 인문사회대학, 경영대학, 자연과학대학, AI.SW창의융합대학, 문화예술대학 등 5개 단과대에서 40개 전공학과(부)를 운영하고 있다. 

 

국가적인 AI·SW전문 융합인재 양성을 주도하는 SW교육혁신 중점대학을 선언하며, AI·SW 창의융합 교육 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  과 고용노동부의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에 선정되기도 했다. 

전유진 기자 brightbbyo@ 

구글-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인, 김소월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3.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4.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5.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1.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2.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가 도안신도시로 변화한 분위기다. 대다수 단지에서 미분양이 속출했는데, 유일하게 도안지구의 공급 물량만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업계는 하반기 일부 단지의 분양 선방으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내년에 인건비와 원자잿값 상승,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 등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21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분양한 도안 2-2지구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20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649건이 접..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대한민국 펜싱의 역사를 이어갈 원석을 찾기 위한 '2024 대전광역시장기 전국생활체육 펜싱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시장배로 대회 몸집을 키운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검객과 가족, 코치진, 펜싱 동호인, 시민 2200여 명이 움집, '펜싱의 메카' 대전의 위상을 알리며 전국 최대 펜싱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23~24일 대전대 맥센터에서 이틀간 열전을 벌인 이번 대회는 중도일보와 대전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시펜싱협회가 주관한 대회는 올해 두 번째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 펜싱 대회다. 개막식 주요 내빈으로는 이장우..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