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도 강화하고자 중국 최상위권 공대인 북경이공대학교와 중국의 대표 IT기업인 화웨이, 바이두, 샤오미 등과 연계해 프로젝트식 AI,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사이버보안 등 4차 산업관련 교육과정을 단기과정으로 운영하기로 협의했다. 올해 설립한 포랩연구소(4Lab Research Institute)에서는 인도 IIT 하이드라바드 대학 등 IT선도대학 출신 연구원을 채용해 AI, 빅데이터 분석 등 글로벌 산학과제를 수행한다.
우송대 철도물류대학은 지난 2017부터 지난해까지 철도 공기업과 관련 기업에 210여명이 합격했다. 우송대 철도물류대학이 융합적인 사고와 복합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S-Rail 인재상을 제시하고 교육과정 및 교육환경 등에 대한 혁신으로 지능형 철도인력을 양성하는데 박차를 가한 성과다.
우송대 작업치료학과 졸업생 최고은 씨가 지난 2016년 우송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10월 미국작업치료사 면허를 취득한 뒤 올해 미국 캘리포니아 오로빌의 전문요양시설(Skilled nursing facility)에 취업했다. |
우송대는 해외대학과의 복수학위제도, 해외인턴십, 전공자기주도설계, R-IEP(영어 집중 교육 프로그램) 등 재학생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엔디컷국제대학 신입생에게는 ① 희망자 전원 1년간 해외 유학(북경외대) 실시 ② R-IEP 수강생 전원 50% 장학금 지급 ③ R-IEP 수강생 국제기숙사 생활 등 특전을 제공한다.
국제학부(국제학전공)는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국제지역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며 해외 명문대학과 3+1, 2+2 복수학위과정을 통해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육성한다. 여러 국가의 유학생들과 Sol-Mate 프로그램 등을 통해 문화교류 활동을 접할 수 있고 졸업 후 무역회사, 유통회사 또는 KOTRA, 국정원, 외교통상부 등 공공기관이나 UN, WTO, OECD 등 국제단체, 외교관, 동시통번역가, 국제변호사로의 진로도 열려 있다.
우송대는 지난해 우송관 4층 강당 및 엔디컷 빌딩에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현판식을 열고 SW 중심대학을 선언했다. |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메딜 스쿨은 퓰리처상 수상자 38명을 배출한 미국 최상위권 언론대학이다. 우송대 재학생들은 썸머 프로그램을 통해 메딜 스쿨에서 1주일 간 강의를 듣고 구글, 크래프트 등 세계적인 미국 기업들을 방문해 마케팅 현장 실무를 배울 수 있다. 중국 북경대와는 3+1+2 석사연계과정을 운영한다. 우송대에서 3년, 북경대에서 1년 공부해 학사과정을 마친 후, 다시 북경대에서 2년의 대학원 과정을 마치면 북경대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은 스타트업 및 혁신에 관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UC버클리대학과 3+1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솔브릿지에서 3년 공부한 후 1년 간 UC버클리의 BHGAP 과정에서 24학점을 이수하게 된다. BHGAP는 미국 최상위 비즈니스스쿨 중의 하나인 UC버클리 하스스쿨의 교수진이 운영하는 과정으로 실리콘 밸리의 혁신적 생태계를 바탕으로 한 실무 위주의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이외에도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과 4+1 석사과정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전유진 기자 brightbb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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