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남대 재교동문회 정재환 회장(사진 왼쪽)이 이광섭 총장(사진 오른쪽)에게 발전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
한남대 모교 출신 교수들과 직원들이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마련했다.
6일 한남대에 따르면 지난 4일 한남대 재교동문회 임원들은 이광섭 총장을 방문해 학교발전기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로써 한남대 재교동문회는 이광섭 총장으로부터 출발한 '한남사랑 100인의 기부' 릴레이 제22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정재환 재교동문회장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학교와 후배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에 대해 동문 교직원이 힘이 되어주고자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대학 발전과 학생들의 학업을 위해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섭 총장은 "재교 동문 교직원들이 애틋한 마음으로 발전기금을 기탁해 감동 받았다"며 "선배들의 마음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1956년 설립된 한남대는 미국 남장로교회 계열 한국선교회의 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진 사립대다.
대전기독학관에서 1959년 대전대학으로 개명했으며, 1970년 북장로교 계열의 숭실대학과 통합해 숭전대학으로 교명을 바꿨다.
1982년 숭실대와 분리하며 한남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하고, 1985년 종학대로 승격되면서 한남대학교로 변경했다.
한남대는 국토교통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캠퍼스 혁신파크'에 선정돼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전유진 기자 brightbby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