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전경 |
세종 싱싱장터 출하자·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참여·이용 수기 공모전에서 김희연 씨 등 5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장터 개장 5주년, 누적 매출 1000억 원 달성을 기념해 세종시가 '세종 로컬푸드 소비를 통해 달라진 나의 생활'을 주제로 지난달 5일부터 28일까지 진행했다.
시는 공모전에 제출된 수기를 대상으로 주제 적합성, 문장력, 홍보성, 완성도, 창의성 등을 심사해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2편 등 총 5편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희연 씨의 수기는 두 아이의 엄마로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로컬푸드를 애용하는 상황을 진솔하게 표현해 많은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수상자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이달 말 개최 예정인 로컬푸드 누적 매출 1000억 달성 행사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신문호 로컬푸드 과장은 "세종 로컬푸드 직매장을 애용하는 소비자와 출하 농업인의 진솔한 이야기를 확인할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출하자와 이용자 모두 만족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지역 특성을 살려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우리 지역에서 소비하여 함께 살아가는 도·농 상생과 지역균형 발전을 추구하고, 이를 위하여 세종형 로컬푸드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2014년 8월 4일 세종특별자치시 로컬푸드 전담 TF가 출범하였다. 2014년 9월 25일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2015년 1월 14일 세종시청에 로컬푸드과가 설치됐다. 2015년 6월 29일 농업회사법인 세종로컬푸드주식회사가 설립, 2015년 9월 19일 싱싱장터 1호점 도담점을 개점해 지역농산물 판매와 다양한 요리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 1월 2일에는 싱싱장터 2호점 아름점이 개점됐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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