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는 경력단절자와 육아 여성 대상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밭대 기업가정신센터가 운영하고 대학혁신단이 지원하며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대상은 경력단절자 또는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여성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한밭대학교 국립대학육성사업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한밭대는 선착순 20명을 모집해 내·외부 전문인력을 활용해 단계별 아이디어 사업화 과정을 총 12주간 전액 무료로 진행한다.
한밭대는 창업, 사업자등록 등 실무, 크라우드 펀딩 등 온라인 공통교육과 아이디어 수립(4주), 아이디어 사업화(5주), 시제품 제작 지원 및 결과물 발표(3주) 등 대면 수업을 병행할 예정이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자 5명 이내 소그룹으로 진행한다. 육아로 인해 교육의 기회를 놓치지 않게 배려해 팀별 대면교육 시 아이 동반이 가능하도록 한다. 교육종료 후 참여자 역량 확인을 거쳐 수료증을 발급한다.
한밭대는 국립대학육성사업 일환으로 고등교육 기회를 확대하고자 지난해 후학습자 창의융합 교육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한 데 이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전 및 인근 지역 경력단절자와 지역 여성의 경제활동 재진입을 돕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한밭대 관계자는 "우리 학교 대학혁신단은 올해 국립대학육성사업 연차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아 약 2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교육의 공공성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고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밭대는 지난 1927년 홍성공립공업넌수학교로 개교해, 대전공고와 대전공업전문대, 대전개방대학으로 개편됐으며 지난 1993년 대전산업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한 후 유성캠퍼스 이전과 함께 2001년 한밭대학교로 교명을 바꿨다.
지난 2018년 교육부의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으로 선정됐으며, 한국연구재단의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산학협력 중심 대학이다.
산학협력을 위해 화학소재상용화지역혁신센터(RIC), 대덕테크노밸리교육원, 창업보육센터 등 16의 지원 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글로벌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C+200제도를 도입했다.
전유진 기자 brightbby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