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주택(사진 왼쪽)과 침수피해 복구를 마친 주택의 모습. /세종시 제공 |
4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7월 30일 금남면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 피해를 본 A 씨는 금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제공하는 '안심 하우스'에 입소해 수해주택 복구를 위한 집수리 사업 지원을 받았다.
안심 하우스는 금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체사업으로 재난·재해로 주거 관련 위기에 놓인 지역주민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내부에는 방, 화장실, 부엌, 거실, 마당을 갖췄고, 1일부터 최장 2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금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재민에 대한 후원 물품 전달, 수시 방문을 통한 정서적 지원을 하는 한편, 수해손해를 입은 자택을 대상으로 집수리사업을 지원했다.
신상철 위원장은 "집중호우로 갑자기 어려움을 겪은 이재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정서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승기 면장은 "이재민이 하루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금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간자원 연계를 통해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금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 발굴과 안심 하우스사업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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