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당직자 직원, 코로나 확진...나흘만에 다시 국회 '셧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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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당직자 직원, 코로나 확진...나흘만에 다시 국회 '셧다운'

이종배 코로나 검사 이낙연도 자가격리

  • 승인 2020-09-03 16:11
  • 수정 2020-09-03 16:43
  • 신문게재 2020-09-04 5면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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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회 본관에 근무하는 국민의힘 당직자가 3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회가 다시 '셧다운' 됐다.

지난달 27일 확진자 발생으로 전면 폐쇄조치 했다가 방역을 거쳐 다시 문을 연 지 나흘만이다. 이날은 정기국회 개회 이틀째다. 확진자는 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실에 근무하는 당직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는 이날 해당 직원의 확진 사실을 통보받은 직후 본관 1·2층과 소통관 1층 등 확진자 동선이 확인된 곳들의 출입을 막고 본관 내 회의와 행사를 전면 금지하는 등 방역 조치를 취했다.

또 예결위 결산소위, 여가위 전체회의 등 상임위 일정도 전면 중단됐다.



이날 오후 예정됐던 국민의힘 정조위원장 임명장 수여식, 더불어민주당 정기국회 대비 상임위별 분임토의 등 각당의 일정도 줄줄이 연기됐다.

여야 정치인들의 자가격리도 줄을 잇고 있다. 이 당직자와 접촉한 이종배 정책위 의장은 코로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지난 1일 상견례 때 이 정책위의장과 접촉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귀가했다. 이 대표와 동행했던 최인호 수석대변인과 오영훈 비서실장도 일정을 취소하고 자택으로 갔다. 이들은 이 정책위의장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재난대책본부 차원의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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