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제2회 곤충의 날' 기념식과 심포지엄이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경북도·예천군이 주최하고 농촌진흥청과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하는 '곤충의 날' 기념식은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의 기념사를 비롯해 곤충산업 유공 표창을 받은 14명의 수상자 소감을 유튜브로 중계한다.
이어 열리는 심포지엄에는 곤충산업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 동향 공유와 의견수렴이 진행된다.
한국생명환경자원연구원이 곤충산업 발전방안 연구를 통해 도출한 계열화 사육방식, 빅데이터 기반 곤충 생산 데이터 확보, 광역단위 유통사업단 육성, 전략적 수출품목 선정, 곤충 품종 정립 등 발전방안을 유튜브로 실시간 발표한다. 발표내용에 대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영상회의(zoom)를 통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곤충의 날'은 국민에게 곤충의 환경적·영양적 가치와 곤충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곤충'과 음이 비슷하고, 곤충의 먹이활동, 짝짓기, 산란 등이 활발한 9월로 지정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종합계획을 처음 수립한 2010년 대비 곤충 업체 신고는 2535곳으로 9배 이상 크게 늘었고, 곤충 판매액도 405억 원으로 3배 이상 성장했다.
한편, '곤충산업법'에서 말하는 ‘곤충’이란,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반딧불이, 동애등에, 꽃무지, 뒤영벌, 그 밖에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동물을 말한다. 또한 ‘곤충산업’이란, 곤충과 관련된 재화 또는 용역을 제공하는 업(業)으로서, △판매를 목적으로 곤충을 사육하거나 곤충의 산물 또는 부산물을 생산하는 영업인 ‘곤충생산업’, △곤충, 곤충의 산물 또는 부산물을 직접 원료 또는 재료로 하여 가공하는 영업인 ‘곤충생산업’, △곤충, 곤충의 산물 또는 부산물의 도매·소매 및 이를 경영하기 위한 보관·배송·포장과 이와 관련된 정보·용역의 제공 등을 목적으로 하는 영업인 ‘곤충유통업’, △그 밖에 곤충과 관련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영업을 말한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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