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미선)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수질오염물질을 검사할 수 있는 공식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다.
3일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수질분야 검사기관 지정을 위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중금속, 부유물질, 생태독성 등 28개 항목에 대한 분석능력과 인력·시설 등의 적합성을 평가받았다.
평가 결과 최종판정 '적합'으로 평가를 받아 수질분야 검사기관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수질분야 검사기관 인증이 완료됨에 따라 폐수, 하천수 중의 수질오염물질을 정확하고 신속히 분석해 유관부서의 물환경 관리에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엄진균 환경연구과장은 "그동안 환경분야 분석업무의 기본이 되는 수질분야 인증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과학적이고 신속한 검사업무 추진으로 쾌적한 생활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보견환경연구원은 '세종 시민의 건강한 삶 보장'이라는 가치아래 사람, 환경, 동물 원헬스 건강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전문 연구기관이다.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A형간염, 식품안전, 미세먼지, 수질오염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시민의 삶을 위협하는 현안들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앙정부와 지역 내 연구기관, 학계와 연계해 다양한 보건·환경·동물·위생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정책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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