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23년까지 AI·SW 핵심인재 360명 키운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세종시 2023년까지 AI·SW 핵심인재 360명 키운다

충청권 컨소시엄, 지역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 공모 선정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AI복합교육 공간 구축… 10월부터 운영

  • 승인 2020-09-03 09:25
  • 수정 2021-05-14 14:42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세종시청사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가 오는 2023년까지 세종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역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분야 핵심인력 360명을 양성한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지역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사업'에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대전, 충남·북과 함께 충청권 컨소시엄을 구성, 최종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 지역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 사업은 한국판 뉴딜 핵심과제 중 하나로, AI·블록체인 등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과 개발자 지원을 위한 지역거점 구축 사업이다.

 

지역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 사업을 수행할 협력체 4곳은 ▲부산·울산·경남 ▲강원·경북·대구 ▲광주·전북·전남·제주 ▲대전·충남·충북·세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세종은 오는 2023년까지 4년간 총 22억 6000만 원을 투입해 AI·블록체인 등 소프트웨어 분야 핵심인력 양성에 나서게 된다.

충청권 컨소시엄이 제출한 제안서에 따르면,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조성될 세종 AI 복합교육장에서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한 인공지능 및 블록체인 등 신기술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기본→심화→비즈니스모델' 과정으로 운영되며 수료생들의 취·창업을 위해 전문가 컨설팅, 콘퍼런스의 기회를 제공하고 인공지능 분야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달까지 세종 AI 복합교육장 조성을 완료하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사업운영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남궁호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시대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신기술 분야 실무인력을 양성해 지역 산업계의 전문인력 수급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충청권 컨소시엄은 대덕 연구개발 특구 중심지에 이노베이션스퀘어를 조성하고 청주, 아산, 세종 등 세 곳에 AI복합교육공간을 구축·운영한다.

 

대전은 무선통신융합, 바이오소재, 로봇지능화, 충청북도는 반도체, 스마트IT부품, 충청남도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세종시는 의료정밀 산업 등에 특화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4개 협력체는 이달 말부터 ICT콤플렉스의 공간 조성에 착수함과 동시에 인공지능·소프트웨어(AI·SW) 교육과정을 수강할 교육생 모집을 시작하고 10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3.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4.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5.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1.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2.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가 도안신도시로 변화한 분위기다. 대다수 단지에서 미분양이 속출했는데, 유일하게 도안지구의 공급 물량만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업계는 하반기 일부 단지의 분양 선방으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내년에 인건비와 원자잿값 상승,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 등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21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분양한 도안 2-2지구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20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649건이 접..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대한민국 펜싱의 역사를 이어갈 원석을 찾기 위한 '2024 대전광역시장기 전국생활체육 펜싱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시장배로 대회 몸집을 키운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검객과 가족, 코치진, 펜싱 동호인, 시민 2200여 명이 움집, '펜싱의 메카' 대전의 위상을 알리며 전국 최대 펜싱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23~24일 대전대 맥센터에서 이틀간 열전을 벌인 이번 대회는 중도일보와 대전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시펜싱협회가 주관한 대회는 올해 두 번째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 펜싱 대회다. 개막식 주요 내빈으로는 이장우..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