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모방하려는 본능, 창작의 기반 '고전은 어떻게 콘텐츠가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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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모방하려는 본능, 창작의 기반 '고전은 어떻게 콘텐츠가 되었을까'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홍상은 차장 등 6명 공저

  • 승인 2020-09-03 09:12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고전표지사진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홍상은 홍보·마케팅 차장이 고려대 문화콘텐츠 박사 동문과 함께 '고전은 어떻게 콘텐츠가 되었을까(푸른사상)' 책을 펴냈다.

실무와 연구 경험을 쌓은 6명의 저자는 고전을 모방하려는 본능에서 출발한 문화콘텐츠에 주목하고 있다. 또 오페라, 연극, 창극 등의 분야에서 고전이 어떻게 콘텐츠로 용해되어 매체와 장르의 원리로 작용하는지 살펴보고 있다.

윤필상 광주과학기술원 지스트대학 강의교수는 '고전의 고전', 백훈기 목원대 TV영화학부 교수는 '연극을 본다는 것의 행위적 층위', 홍상은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차장은 '창극과 경극의 경계에 꽃 피우다', 김공숙 안동대 융합콘텐츠학과 교수는 '별에서 온 그대에 숨겨진 중국의 오래된 사랑이야기', 이동형 전 경향신문 기자는 '문화예술 공론장은 시대에 따라 어떻게 달라졌을까?', 곽이삭 넥슨 코리아 게임 기획자는 '놀이하는 인간, 변화하는 놀이' 등 각 영역을 탐구했다.

저자들은 "고전은 그 자체로서 훌륭한 가치를 지닌 독자적 콘텐츠일 뿐 아니라, 새로운 콘텐츠에 원리와 재료를 제공하는 창작의 기반이 된다"이라고 고전을 규정한다.



이어, "문화콘텐츠는 과학기술의 비약적 발전에 힘입어 능력과 영역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디지털 환경이 조성됨으로써 매체와 플랫폼이 다양해졌고, 바야흐로 문화콘텐츠의 시대가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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