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해 운영하고 있지만, 학습부진 학생이 꾸준히 발생해 다각적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1학기 동안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 학습상담 중심으로 운영했지만, 2학기에는 방역지침을 준수해 블렌디드 학습상담을 확대한다.
사전·사후 학습 학습표준화 검사, 해석 상담, 학습 코칭 등 학생 맞춤형 학습 상담으로 중·하위권 학생을 대상으로 확대해 적용한다.
또 정규수업 후 보충학습 기초학력 교과지도 프로그램도 4가지 유형으로 지원한다. 등교 수업한 날에 대면 지도를 받을 수 있고, 하교 후 온라인 지도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원격 수업을 할 때도 보충학습지도를 온라인으로 이어갈 수도 있으며, 학교에 방문해 대면 수업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기초학력 향상 학습자료 발굴을 지원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교원역량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전교육청 고유빈 중등교육과장은 "등교와 원격수업 병행 장기화 속에 모든 아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 방법으로 학력격차 예방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비대면 수업과 대면 수업의 병행은 최근 교육계에서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좋은 교습방식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로 등교 제한이 되는 가운데 비대면 수업의 방식과 인프라가 조성되고 있어 코로나 시대 이후에도 이를 학대 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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