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마을학교, 꿈이 움트는 다올’ 온택트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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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마을학교, 꿈이 움트는 다올’ 온택트 전시회

‘우리나라 영토와 상징의 변화’ 학생 플라워아트 등 18점 선봬

  • 승인 2020-09-02 10:06
  • 수정 2021-05-14 15:17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꿈이 움트는 다올 온택트 전시회 포스터

세종시교육청은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의 공식 SNS를 통해 오는 11일까지 '세종마을학교, 꿈이 움트는 다올' 온택트(Ontact)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온택트는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으로, 온라인을 통한 소통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진로·직업 탐색 마을학교 프로그램인 '꿈이 움트는 다올'에 참여한 학생 18명의 플라워아트 공예작품을 선보인다.

'우리나라의 영토와 상징의 변화'라는 주제로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우리나라 영토 변화'를 표현한 작품 9점과 데니태극기부터 대한민국 국기까지 '우리나라 상징 변화'를 나타낸 작품 9점 등 총 18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데니태극기는 1886년부터 1890년까지 고종(재위: 1863~1907년)의 외교 고문을 지낸 미국인 데니(Owen N. Denny, 1838~1900)가 1890년 5월 청의 미움을 받아 파면되어 미국으로 돌아갈 때 가져갔던 것으로,현재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태극기 가운데 가장 오래된 태극기로 추정된다. 



작품 전시회를 위해 '꿈이 움트는 다올'은 역사교육 이론수업 후 공예 작품을 제작하는 플라워아트의 융합수업을 진행했다.

이주혜 마을학교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제한된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지역 사회의 예술문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서로 소통·협력·성장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 마을학교는 학교 밖 마을에서 학생과 교직원 및 시민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돌봄과 배움의 공간이다.

 

학교와 마을이 함께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하여 폭넓은 교육생태계 기반 마련하고, 학생과 시민, 교사들이 학교 밖에서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지역학습생태계가 조성되어 앎과 삶이 일치하는 민주시민 양성 교육활동이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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