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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은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비는 내일(3일)까지 쏟아져 대전·세종·충남에 50~150㎜, 충남 북부에 100~200㎜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의 영향으로 가장 위험한 시간은 3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로 강수량이 가장 높겠고, 최대순간풍속은 10~30m/s로 강풍이 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태풍 소식에 기온은 다소 내려갔다. 이날 최고기온은 26~29도로 그간 무더운 날씨가 일부 해소되겠고, 최저기온은 21~23도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파손과, 날리는 파손물에 의한 2차 피해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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