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1일 강원도 고랭지 배추·무 밭을 방문해 태풍 대비 상황과 산지작황을 점검했다. /농식품부 제공 |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일 강원도 강릉과 평창 배추·무 밭을 방문해 생산 농가를 격려하고, 태풍 대비 상황과 산지작황을 점검했다.
이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농업재해 대책상황실에서 주재한 태풍 대비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배수로 정비, 과수 가지묶기, 비닐하우스 결박, 수확기에 접어든 사과·배·조생종 벼 수확 등 철저한 사전대비를 강조했다.
이어 이번 달 고랭지배추 주 출하지인 강릉의 안반데기를 방문해 작황을 살펴보고, 최장길 강릉농협 조합장 등과 제9호 태풍 '마이삭' 피해 대비 대응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추석을 앞두고 수급이 불안한 고랭지배추·무 생육과 출하동향에 대해 현장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이 차관은 "최근 긴 장마 영향으로 고랭지 배추·무 작황이 다소 부진한 상황으로 작황 관리에 철저히 해 달라"며 "정부와 농협은 약제·영양제 할인공급 등으로 농가 안정생산을 지원하고, 태풍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상황 점검 및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축산식품부는 식량의 안정적 공급과 농산물에 대한 품질관리, 농업인의 소득 및 경영안정과 복지증진, 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관련 산업의 육성, 농촌지역 개발 및 국제 농업 통상협력 등에 관한 사항, 식품산업의 진흥 및 농산물의 유통과 가격 안정에 관한 사항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대한민국의 중앙행정기관이다.
2012년 12월 1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했다. 2013년 3월 23일 농림축산식품부로 개편되면서 수산업무는 해양수산부로, 식품안전 업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이관됐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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