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진전해야"

  • 정치/행정
  • 국회/정당

박병석 국회의장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진전해야"

정기국회 개회사 "입법-행정부 비효율 해결해야"
코로나19 위기 여야 협치로 극복 메세지도 강조
'마스크 착용' 방역대책 속 본회의 진행

  • 승인 2020-09-01 15:30
  • 수정 2021-05-14 14:08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PYH2020090114670001300_P4
21대 첫 정기국회 개회식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병석 국회의장은 1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한발 더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이날 21대 첫 정기국회 개원식 개회사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하고 입법부와 행정부의 지리적 거리 때문에 생기는 각종 비효율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박 의장은 또 코로나19 사태라는 국가적 위기를 여야 협치를 근간으로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위해 300명 국회의원이 단일팀이 돼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위기를 이겨내자"며 "코로나19 관련 법안과 민생법안의 집중 처리를 제안한다"며 제안했다.



그러면서 "비정규직,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특단의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며 "2021년 예산안도 법정시한 내 합의 처리해달라"고 촉구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선 "집권당답게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달라"며 "포용의 정치, 통 큰 정치를 이끌어달라. 갈등 수습과 국민 화합을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미래통합당 등 야권에는 "장외투쟁 대신 원내투쟁 면모를 보여줬다"며 "대안정당, 정책정당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더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남북 관계에 대한 메시지도 내놨다. 박 의장은 "초당적으로 남북 국회회담 촉구결의안을 채택해달라"며 "남북관계 물꼬를 트고 여야 협력의 정치로 전진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는 각 의원 자리에는 비말 차단용 가림막이 설치됐고, 참석자들은 마스크 착용을 엄수했다. 애국가 제창은 물론 단상 발언도 마스크를 쓴 채로 진행됐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3.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4.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5.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1.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2.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아산소방서, '불조심 어린이 마당' 수상학교 시상
  5.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