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의 석유화학사업을 이끌고 있는 한화토탈과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한화종합화학이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사내 교육을 완료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환에 나섰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하드웨어 사용자의 의존성을 줄여 클라우드 서비스 의존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새롭고 빠르게 자주 변화하는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는 디지털 솔루션 가운데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제품의 기능을 강화해 온전히 클라우드 기반이 되는 것을 말한다.
한화그룹 유화 3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임직원 42명을 대상으로 9개월간 디지털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을 완료했다. 디지털 아카데미는 석유화학공장 내 주요 공정 관리를 담당하는 엔지니어 직군을 비롯해 마케팅, 원료구매 등 실무에 빅데이터 활용이 가능한 직무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공동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교육에 참가한 직원들은 10주간 초급 교육을 통해 기본적인 분석기법과 모델링, 케이스 스터디 등 기초 이론을 학습했고, 이후 12주의 중급 교육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실제 업무 개선 방안을 직접 발굴하고 적용하는 실무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향후 사내에 축적된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공정 개선과 품질 관리, 손익 예측, 안전 관리 등 실제 업무에 빅데이터를 접목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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