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30 경관계획 재정비 수립 확정공고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세종시 2030 경관계획 재정비 수립 확정공고

9월 28일까지 30일간 주민열람 공고

  • 승인 2020-08-31 09:41
  • 수정 2021-05-14 16:41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세종시청사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가 '2030 세종시 경관계획' 재정비를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9월 28일까지 30일간 주민 열람 공고를 시행한다.

경관계획은 경관법 제7조 규정에 따른 법정 계획으로, 세종시의 종합적인 경관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품격 있는 도시 브랜드를 창출할 목적으로 시 전역을 대상으로 5년마다 수립된다.

시는 지난 2014년 경관계획을 최초 수립한 이래 5년마다 변화된 도시여건 속에서 경관현황을 분석하고, 경관 기본구상 및 기본계획을 재검토해 관리 목적에 부합하는 부문별 경관 지침을 정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 '2030 세종시 경관계획 재정비 수립 용역'에 착수해 그동안 관계기관·관련실과 협의, 주민공청회, 세종시 경관위원회 심의 등 제반 행정 절차를 모두 마쳤다. 특히 이번 재정비에서는 경관관리 매뉴얼 등 세부 실행계획을 보다 구체적으로 작성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밖에 다양한 경관사업과 경관협정을 발굴했다. 낙후지역, 관문, 공원·수변지역 등을 대상으로 향후 10년간 경관사업을 발굴했으며 민·관·학 공동 협력으로 추진할 경관협정방안도 제시했다.

고성진 도시성장본부장은 "앞으로 이번 경관 계획을 근간으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경관 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고, 발굴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경관계획 요약보고'에 따르면 실행방안으로 예정지역은 2019년 기준으로 13개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이 수립돼 용지별 건축물의 용도, 규모, 외관 등의 별도 규정이 마련돼 있고, 24개의 특화사업을 추진 완료(추진)하여 주요 개발사업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도시계획조례에서 제시하는 경관지구, 미관지구에 대한 규정이 갖는 의미가 예정지역에서는 미미하거나 상충되므로 예정지역 내 경관지구, 미관지구는 모두 해제하여 혼선을 주는 중복된 규정을 정리하고 지구단위계획과 중점경관관리구역계획에 따라 경관 관리를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세종시의 경관 관리는 건축과 내 ‘도시디자인팀’에서 2019년 ‘경관디자인과’로 별도 구성되면서 3개의 팀을 운영하고 있고, 추후 예정지역의 통합운영으로 업무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하며, 향후 예정지역의 통합관리와 경관사업 추진과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 경관아카이브 구축 등을 고려할 때 전문인력을 확충하거나 별도의 경관센터를 설립운영할 것을 권장했다.

 

경관조례 개정안에서는 세종시 경관조례가 주민의 경관참여확대의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갖춰나가기 위한 방안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재정비된 요약본은 공고 기간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정본은 세종시청 경관디자인과로 방문해 열람할 수 있다. 공고 이후 기존과 같이 중점경관관리구역을 한국토지정보시스템에 등록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정보를 검색해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3.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4.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5.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1.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2.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가 도안신도시로 변화한 분위기다. 대다수 단지에서 미분양이 속출했는데, 유일하게 도안지구의 공급 물량만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업계는 하반기 일부 단지의 분양 선방으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내년에 인건비와 원자잿값 상승,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 등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21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분양한 도안 2-2지구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20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649건이 접..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대한민국 펜싱의 역사를 이어갈 원석을 찾기 위한 '2024 대전광역시장기 전국생활체육 펜싱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시장배로 대회 몸집을 키운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검객과 가족, 코치진, 펜싱 동호인, 시민 2200여 명이 움집, '펜싱의 메카' 대전의 위상을 알리며 전국 최대 펜싱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23~24일 대전대 맥센터에서 이틀간 열전을 벌인 이번 대회는 중도일보와 대전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시펜싱협회가 주관한 대회는 올해 두 번째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 펜싱 대회다. 개막식 주요 내빈으로는 이장우..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