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세종시민들은 기업 및 대학 등 자족 기능 확충, 충북도민들의 경우 청주공항과 ㅏKTX 오송역 활성화를 각각 꼽았다.
중도일보가 창간 69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제이비플러스에 의뢰해 12일부터 15일까지 각각 대전 807명, 세종 809명, 충남 806명, 충북 818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충청권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대전에서는 '혁신도시 및 공공기관 유치 조기추진'이 41.6%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이어 대덕연구개발특구 리노베이션이 20.5%, 트램 조기착공 20.7%, 대전의료원 설립이 17.2%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 48.7%, 60대 이상 47.1%가 혁신도시 유치 조기 추진을 꼽았다.
충남에서도 '혁신도시 및 공공기관 유치 조기 추진'을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에서 충남은 대전보다 15%p 이상 높은 56.8%가 혁신도시 조기 추진에 대해 가장 시급하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 40대(63.5%)가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공주, 계룡, 금산 등의 남동권과 천안권은 혁신도시 조기추진에 관해 각각 72.2%, 68.3%가 시급하다고 본 반면, 아산.당진권과 서해안권은 각각 40.3%, 46%로 집계됐다.
세종에서는 '기업 및 대학 등 자족기능에 대한 확충'이 46.6%로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혔다. 이어 신도시.읍면 지역 간 균형발전 21.9%, KTX 세종역 설치 20.1%, 대중교통 기반 확충 11.5%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각각 50.1%, 51.6%가 지역 내 자족 기능에 대한 확충이 가장 시급하다고 집계됐고, 지역별로는 동 지역에서 54.1%가 지역 자족 기능에 대한 확충을, 읍·면지역에서는 51.5%가 신도시 읍면지역간 균형발전에 관해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았다.
충북에서는 청주공항과 오송역의 활성화에 대한 현안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30.9%가 청주공항과 오송역 활성화에 대해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았고, 이어 중부고속도로 확장 26.3%, 방사광가속기 조기 구축 23.9%, 강호축 개발 18.9%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의 35.9%가 청주공항과 오송역 활성화에 대해 시급한 현안으로 꼽아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 30.3%, 60대 이상이 30.2%로 뒤를 이었다.
또 지역별로는 청주시 흥덕구와 청원구의 38.4%가 청주공항 및 오송역 활성화에 대해 시급한 현안으로 꼽은 반면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은 34.5%가 중부고속도로 확장에 대해 시급한 현안으로 꼽아 대조를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대전 세종 충남 95% 신뢰수준에 ± 3.45%p, 충북의 경우 95% 신뢰수준에 ± 3.43%p이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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