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갤러리아타임월드 제공 |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가을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매장 개편을 진행한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MZ세대를 겨냥해 20대 초반 고객에게 집중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타임월드는 개성있는 디자인과 상품군을 자랑하는 스트리트 브랜드 입점과 매장 리뉴얼을 통한 인테리어 개선, 기존 분수대 앞쪽 공간을 매장으로 확대하는 등 젊은 고객층을 백화점으로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에서 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한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남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특징이 있다.
유통계에서는 MZ세대의 특징인 빠른 정보 습득력과 소셜미디어 세대임을 감안해 전력적인 마케팅을 펴고 있다.
갤러리아는 스트리트 패션을 중심으로 매장 개편에 집중했다.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바인드'는 지난 28일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바인드 메가숍'으로 새롭게 돌아왔고,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골스튜디오는 세계 40여 개국에서 발행 중인 축구매거진 '골닷컴'의 라이선스 브랜드를 모티브 삼아 캐주얼 웨어를 선보인다.
8월 초 오픈한 '브라이언베리'는 핫플레이스인 성수동을 기반으로 편안하고 일상적인 실루엣과 캐릭터를 기반으로 스토리텔링 의류 및 패션 소품을 판매한다.
한편 20~30대 젊은 골퍼들이 증가하면서 각광 받는 '혼마골프'는 31일 오픈한다. 오픈 기념 매장 방문 시 양말을 증정하고, 30만원, 60만원 이상 구매 시 우산과 캐디백을 증정한다.
갤러리아 타임월드 관계자는 "이번 MD 개편은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브랜드 입점과 매장 인테리어 개선, 확대에 중점을 뒀다. 고객 이탈과 체류시간을 늘려 흥미와 구매력을 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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