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체감온도 33도 무더위 속 오후부터 '소나기'

중도일보 DB

28일인 금요일엔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비 소식까지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전과 세종, 충남엔 폭염특보가 발효돼 낮 기온이 32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체감온도는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 이날 최고기온은 31~34도를 보이겠고, 최저기온은 23~25도를 기록하겠다.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못해 대전뿐 아니라 지역 곳곳에서 열대야가 발생했다. 이날 최저기온을 보면 대전 26.7도, 예산 25.7도, 아산 25.7도, 보령 25.7도, 홍성 25.6도, 세종 25.3도, 부여 25.1도, 서산 25.1도, 태안 25.0도 등이다.

이날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충청권엔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겠다. 대전과 세종, 충남내륙엔 2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떨어지지 않고 체감온도가 더 높아 매우 덥겠으니 건강관리와 농수산업, 축산업, 산업 등 분야에서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