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장애인 일자리를 늘리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대표이사 정일룡)가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본사 건물 지하 주차장에 '동그라미 세차장'을 열었다.
8월 오픈한 '동그라미 세차장'은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임직원 복리후생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장애인고용공단 경기맞춤센터에서 사전 교육 기간을 거쳐 현재 중증 장애인 포함 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회사 업무용 차량 및 임직원 차량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올해 안에 고용 인원을 10여 명 이상으로 늘리는 등 앞으로도 규모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2015년 설립 당시 78명(장애인 42명, 비장애인 36명)이었던 직원 수가 현재 총 142명(장애인 74명, 비장애인 68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추가적인 직무 개발을 통한 고용 증대와 질적 성장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용 위축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대비 장애인 고용을 15%가량 늘리기도 했다.
한국타이어가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2015년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장애인 고용 확대와 고용 안정화, 장기근속 유지를 위한 처우 개선,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 구축, 업무 조기적응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 인식개선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연간 생산능력이 1억 200만개이고, 매출액은 6조 4513억원(2020년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에 달한다. 전 세계 5개국에 지역본부 및 부문 두고 있으며, 5개국 연구소, 30여개국 법인&지점을 두고 있으며, 한국과 중국, 미국, 헝가리, 인도네시아 등 8개 생산기지를 거점으로 두고 있다. 임직원 수는 전 세계 2만여명이고, 전 세계 18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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