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자가격리 주민이 생활폐기물 상시수거 전담반에게 전달한 감사편지. /세종시 제공 |
지난 3월부터 운영해 온 코로나19 생활폐기물 '상시 수거 전담반'이 자가격리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세종시에 따르면 생활폐기물 배출양이 많은 유아·아동, 환자가 있는 자가격리 가구로부터 수거 전담반 활동에 감사의 편지가 전달되는 등 주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시는 '상시 수거 전담반'을 지속 가동할 방침이다.
전담반은 감염병폐기물 전문 처리업체에 위탁 대행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제외, 음성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전파 우려를 해소하고 주민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구성 운영된다.
지난 3월 코로나19 위기경보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부터 방역복을 갖추고 자가격리 가정을 방문, 생활쓰레기를 소독 후 수거해 당일 소각 처리하고 있다.
그동안 상시 2개반 4명, 수시 지원 6명으로 구성된 전담반이 1가구당 평균 2∼5일에 1회씩 생활폐기물을 수거해, 자가격리 2200가구에서 135t, 격리시설 4곳에서 9t을 수거했다.
특히, 시는 지난 5월 코로나19 위기 속 빛난 행정 6건에 드라이브 스루방식 선별진료소 운영과 스마트플랫폼을 통한 공적마스크 구입, U도서관 무인예약대출 서비스를 비롯해 자가격리·해제자 생활폐기물 수거 전담반 운영을 선정했다.
이춘희 시장은 이 같은 공무원의 적극행정 노력을 치하하고 시민감동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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