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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차기 은행장 발표 임박…2년 CEO육성과정서 3인 압축

황병욱·김윤국·임성훈 부행장보 중 선정예정
CEO 자질과 비전 2년간 공개검증 거쳐

승인 2020-08-26 12:58

임병안 기자

대전 서구 둔산동에 1호점을 개설한 DGB대구은행이 최근 2년간 진행한 CEO 육성프로그램 과정을 마무리하고 차기 은행장 내정자를 다음 달 발표한다.

대구은행의 CEO 육성 프로그램은 최고경영자 육성과 승계절차 수립을 위해 2년에 걸쳐 후보자 역량과 자질을 검증하는 실험을 공개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2019년 DGB 금융지주와 대구은행 현직 임원 19명을 대상으로 아카데미, 외부 전문가의 1:1 코칭, 다면평가와 심층 인성검사, 전략과제 발표 등을 1년 동안 진행해 최종 후보군 3인을 추렸다.

이들은 2단계 심화 교육 및 평가 프로그램에서 중요 계열사 OJT, 집중 어학능력 개발과정, CEO 아카데미와 경영 이슈에 대해 집중 토의 등을 통해 능력을 검증받아왔다.

최근에는 그룹 토의 등을 통한 은행장 후보로서 비전과 사업계획을 발표해 CEO 육성 프로그램을 모두 마무리하고 최종 결과발표만 남았다.

대구은행은 최종 후보군 3인에 포함된 황병욱 부행장보, 김윤국 부행장보, 임성훈 부행장보 중에서 차기 은행장 내정자를 발표하고 현 김태오 은행장에 이은 경영을 맡길 예정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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