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내 신교통형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장 설치공사 모습. /세종시 제공 |
신교통형 BRT 정류장은 반개방형 큐브 형태의 디자인으로, 승객 안전을 위한 스크린 도어, 각종 정보 제공을 위한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 무료 와이파이, 버스정보안내시설을 갖춘 신개념 정류장이다.
이번 1단계 설치 사업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총 14곳의 대상지 가운데 6곳이 설치공사에 착수한 상태로, 수루배마을·해밀리·나성동 3곳에서는 임시 승강장이 운영 중이다.
정류장 철거·설치공사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최대한 출·퇴근 시간을 피해서 진행된다. 또, BRT 운전자의 혼란 방지를 위해 임시 승강장 운영 기간 중에는 차량이 해당 구간에 정차하도록 사전 안내를 하고 있다.
신교통형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장 공사 일정. /세종시 제공 |
한편, 간선급행버스체계(BRT)는 도심과 외곽을 잇는 주요한 간선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 급행버스를 운행하게 하는 대중교통시스템을 말한다.
요금정보시스템과 승강장·환승정거장·환승터미널·정보체계 등 지하철도의 시스템을 버스운행에 적용한 것으로 '땅 위의 지하철'로 불리며, 'bus rapid transit'를 줄여서 BRT라고도 한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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