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 설계공모에 선정된 ㈜건축사사무소 아라그룹(공동 청이엔지 건축사사무소)의 '세종차원(車院)'. /세종시 제공 |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 설계 공모에 ㈜건축사사무소 아라그룹(공동 청이엔지 건축사사무소)의 '세종차원(車院)'이 선정됐다.
26일 세종시에 따르면 당선작으로 선정된 세종차원은 지난 19일 열린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 건립사업 설계 공모 심사위원회에서 보행자·차량 동선계획이 우수하고 넓은 차로 폭을 확보해 이용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당선작을 토대로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해 올해 12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21년 2월 착공, 2022년 2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성한 공공건설사업소장은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의 주차 편의 증진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신도심과 균형발전이 될 수 있도록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운영중인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는 지난 2004년에 지은것으로, 오랜 세월이 흘러 낡고 편의시설도 부족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주변 지역의 주차난이 심각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한 확충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시는 기존의 주차타워를 새로지어 주차면을 확대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재건축 국비확보에 힘쓴결과 중기부 추진 2019 주차환경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36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시는 주차타워 건립으로 인근까지 포함해 3개 주차장에 총 380개의 주차면을 확보해 재래시장 활성화를 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 건축계획에 대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시청 로비에 당선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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