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25일 전국 도 농업기술원장이 참석한 영상회의에서 "태풍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예방을 위한 기술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진청 제공 |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25일 전국 도 농업기술원장이 참석한 영상회의를 통해 제8호 태풍 '바비'의 북상에 따른 각 지역의 농업부문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 상황을 점검했다.
허 청장은 "현재 추진 중인 병해충 방제 작업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뒤 빠른 재개를 바란다"며 "이번 태풍으로 과수 낙과·시설물 파손 등의 피해가 예상되므로 신속한 현장 기술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을 수확철 이전까지 태풍 등 기상재해로 인한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예방을 위한 사전·사후 기술지원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집중호우 이후 농작물 생육상황 점검과 각 지역 농업기술원의 하반기 업무계획 보고도 진행됐다.
농촌진흥청은 농촌진흥을 위한 시험·연구 및 농업인의 지도·양성과 농촌지도자의 수련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중앙행정기관이다.
농촌진흥사업 중장기 정책 방향 및 계획 수립, 농업정보화 인프라 구축, 농업기술 상담 및 영농현장 지원,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 지방 농업과학기술 진흥계획의 수립 및 지원, 유전자변형 농산물의 위해성 심사 및 관리 등을 수행한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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