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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이 유통 이력 정보의 효율적인 관리와 신고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이력 정보 전산 연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올해부터 시행된 닭·오리·계란 이력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전산관리 환경을 구축해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축평원은 각 업체에서 관리하는 가금산물의 거래 내역을 이력관리시스템과 연계시켜 체계적인 전산관리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력관리시스템은 축산물의 생산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정보를 기록·관리해 위생·안전의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문제 발생 시 그 이력을 추적해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제도다.
전산연계가 되면 이력 정보가 자동으로 집계되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더욱 간편하게 이력관리시스템에 신고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이력관리법에 따른 전산신고 의무자로, ERP·MES 등 전산프로그램을 사용한 자동 전산신고를 희망하는 업체다.
전산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업체가 새롭게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축산물이력제 누리집에서 지원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support2020@ekape.or.kr)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승인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축산물이력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물 품질유통 전문기관으로 지난 1989년 설립됐다. 쇠고기·돼지고기 닭고기·계란·오리고기 등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등급판정 업무와 생산에서 소비까지 모든 단계를 관리하는 축산물 이력제사업, 축산물 유통경로와 시장가격을 조사하는 축산물 유통정보 사업을 주관한다.
세종시 아름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축산의 미래를 열어 국민 행복에 기여한다는 미션을 통해 안전·도전·공정·소통·전문성의 핵심가치를 표방하고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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