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륜 세종충남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세종충남대병원 제공 |
세종충남대병원 이비인후과 원호륜 교수가 최근 대구에서 개최된 2020대한갑상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임상연구상'을 수상했다.
대한갑상선학회 임상연구상은 갑상선 연구의 확대와 발전을 위해 매년 공모된 임상연구 과제를 대상으로 소속 학회의 심사를 거쳐 선발되며 일부 연구비가 지원된다.
25일 병원 측에 따르면 원 교수의 임상연구 과제는 '미세 갑상선 유두암 치료 후 재발 환자의 분석을 통한 능동 감시 대상 선정 임상적 요소 기준 발굴'로 연구내용이 독창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갑상선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인정됐다.
원 교수는 내시경·로봇을 이용한 경구강 갑상선암 수술을 도입, 수술 흉터로 고민하는 환자들에게 구강점막을 통해 갑상선 종양을 제거하는 최신 수술법을 적용하고 있다.
한편, 세종충남대병원은 7월 16일 도담동에 지상 11층(지하 3층) 규모로 문을 열었다. 세종시 첫 국공립병원이자 감염병 전담병원이다.
10개의 특성화센터와 31개 진료과를 갖추고, 안전하고 신속한 진료 프로세스를 구축했으며, 다학제 협진과 원데이 · 웝스톱 진료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건강검진센터가 있는 헬스케어동은 내년 초 추가로 개원할 예정이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