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교육 영상 모습. |
이응노미술관은 9월 1일부터 비대면 교육 영상 '마음 토닥토닥'을 제작해 온라인 매체를 통해 순차적으로 상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문화 속에서 참을성과 인내심을 최대치로 발휘해 힘든 상황을 버텨내는 이들의 지친 마음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교육적 의도로 기획됐다.
총 3가지 에피소드로 나뉘고, 이응노 화백의 작품과 이야기를 접한 어린이들이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또 고암 이응노가 평생에 걸쳐 추구해왔던 작품 철학은 사람 간의 소통과 연대다. 이런 고암의 바람을 그대로 담고 있는 작품 '군상'의 모습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어떻게 변화될지 어린이들의 생각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응노미술관은 꾸준히 어린이 교육에 몰두하고 있다. 이번 마음 토닥토닥 영상을 비롯해 어린이 사생대회, 어린이 교육 키트 개발까지 미술관이기에 가능한 감성교육의 실현하고 있다.
미술관은 이런 경험과 행위가 쌓여 미술작품이 지닌 선한 감성이 확장돼 어린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