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읍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세종·충남 이화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직접 요리한 삼계탕을 관내 홀몸 어르신 20가구에 전달했다. /세종시 제공 |
세종시 조치원읍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세종·충남 이화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직접 요리한 삼계탕을 관내 홀몸 어르신 20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삼계탕 나눔 봉사는 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긴 장마와 늦더위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홀몸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안을 드리고자 마련됐다.
지역사회로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이날 삼계탕 전달식을 진행했다.
음식을 전달받은 이들은 "긴 장마와 뒤늦은 폭염, 코로나19까지 겹쳐 경로당도 못 가고 찾아오는 사람도 적어 집에 혼자 덩그러니 지내다 보니 몸과 마음이 지쳤는데 이렇게 소중한 선물을 받아 기운이 난다"고 감사를 전했다.
1999년에 창립된 국제라이온스 356F지구 세종·충남 이화라이온스클럽은 38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밥드림 봉사, 의료봉사와 캄보디아 학교설립 및 집짓기 후원 등 전국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쉼 없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5년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개정에 따라 기존의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변경됐다.
기존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수행하던 관할지역의 사회복지사업에 관한 중요사항과 지역사회복지계획을 심의하기 위한 심의·자문기구의 한정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사회복지에서 영역이 확대된 지역의 사회보장 증진을 위해 역할이 크게 강화됐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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