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이 안양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1위 수원과의 승점차를 좁히지 못했다.(대전하나시티즌) |
대전은 박용지와 안드레를 전방 투톱에 세우고 에디뉴, 체프만, 조재철, 정희웅을 중원에 서영재, 황도연, 이지솔, 김지훈을 수비라인에 배치한 4-4-2포메이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안양은 김경만과 아코스티를 최전방에 박요한, 구본혁, 권용현, 황문기, 주현우가 중원에 김형진, 닐손주니어, 유종현을 수비라인에 배치한 3-5-2포메이션으로 대전에 맞섰다.
전반 초반부터 안양의 공세가 거세게 전개됐다. 전반 2분 권용현이 대전진영 오른쪽 측면에서밀어준 패스를 주현우가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골포스트를 살짝 스쳐지나갔다. 대전도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8분 안드레의 공중볼을 받은 박용지가 헤더로 방향을 바꿨으나 오른쪽 골포스트를 비켜 나갔다. 24분에는 서영재의 측면 돌파 후 문전에서 흘러나온 볼을 에디뉴가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갔다. 31분에는 안드레의 프리킥을 이지솔에 헤더로 방향을 바꿨으나 골문 옆을 스쳐 지나갔다. 전반 38분에는 조재철의 중거리 슈팅이 오른쪽 골포스트에 맞고 나왔고 이를 다시 정희웅이 측면에서 슈팅을 날렸으나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대전이 전반에 시도한 유효슈팅 3번이 모두 골대를 맞고 나왔다.
후반에는 양 팀의 중원싸움 위주로 전개됐다. 후반 10분 대전은 정희웅을 빼고 바이오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15분 이지솔의 패스미스가 김경민의 단독 찬스로 이어졌다. 골키퍼와 1:1상황이었으나 김진영의 선방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후반 23분에는 안드레의 패스를 에디뉴가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마무리가 아쉬었다. 후반 35분 에디뉴의 슈팅도 오른쪽 골문 옆으로 비켜나갔다. 대전은 박용지와 안드레를 빼고 김승섭과 최재현을 투입해 득점 찬스를 노렸으나 후반 종료까지 안양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대전은 오늘 경기로 승점 1점을 추가했고 승점 26점으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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