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원한 '시간강사연구지원사업'을 개편한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지원사업(B유형) 대상자 2909개 과제를 발표했다.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지원사업은 경쟁력 있는 연구자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자 올해부터 시작하는 사업이다.
올해 학술지원사업 신규과제로 ▲우수학자지원(8개) ▲인문사회연구소지원(20개) ▲인문한국플러스(HK+) 2유형(3개) ▲사회과학연구지원(10개)가 예비선정됐다.
충청권에서는 인문사회연구소지원으로 건양대 웰다잉융합연구소의 김광환 씨의 '한국형 웰에이징(Well-aging)모델 개발 및 사회 확산을 위한 융합연구', 단국대(천안) 몽골연구소 송병구 씨의 '몽골의 정치·경제·사회 환경 비교분석과 국가 정책결정 시스템 연구', 대전대 글로벌지역문화연구소 김종법 씨의 '사회문제 해결의 대안으로서 사회적 경제(지역상생협력 자립형 농촌재생 사회적 경제모델 구축)'가 예비선정됐다.
사회과학연구지원으로는 고려대(세종) 정용훈 씨의 '인공지능(AI)과 고령화 및 우리나라 직업의 미래: 우리나라 경제는 미래사회를 위해 준비가 되었는가?'가 예비선정됐다.
설세훈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인문사회분야 연구역량이 우수한 학문후속세대들이 단절 없이 연구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회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혁신 성장의 근간이 되는 학술연구 토대를 강화하기 위해, 현장 수요를 감안해 사업을 지원해 나가는 등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유진 기자 brightbb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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