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세종시 전의면 소재 세광전기에서 '2020년 와글와글 사랑방'이 문을 열었다. /세종시 제공 |
세종시 전의면 소재 세광전기에서 '2020년 와글와글 사랑방'이 문을 열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와글와글 사랑방'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전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관협력 특화사업 중 하나로 추진된다.
이곳은 지역사회와 주민복지서비스 발전을 위한 토론장으로 독거노인, 중증장애가구 및 코로나19 등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을 발굴하고 신속한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소통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번에 개소한 세광전기 내 사랑방은 전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준석 위원이 무상으로 제공한 곳으로, 전의면행정복지센터 2층 소회의실에 마련된 사랑방과 함께 민·관 이원화 돼 운영된다.
전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소통공간 내 무인 자율모금함을 설치해 모은 모금액을 연말께 세종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5년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개정에 따라 기존의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변경됐다.
기존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수행하던 관할지역의 사회복지사업에 관한 중요사항과 지역사회복지계획을 심의하기 위한 심의·자문기구의 한정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사회복지에서 영역이 확대된 지역의 사회보장 증진을 위해 역할이 크게 강화됐다.
이은일 전의면장은 "와글와글 사랑방은 지역 내 위기가구 발생을 예방하는 최일선 복지안전망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주민을 보살피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혜란 민간위원장은 "사랑이 가득 한 전의면의 주민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행복한 전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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