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남대 경찰학전공에서 실전과 같은 모의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
한남대가 올해 1차 경찰공무원(순경) 채용시험에서 1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한남대는 입학 정원 34명 대비 절반에 가까운 합격률이라고 설명했다.
한남대 경찰학전공은 매년 경찰 시험에서 절반 가까운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1년 신설 이후 경찰 시험 합격자 241명을 배출했다.
한남대 경찰학 전공은 경찰채용을 염두에 둔 맞춤형 교육 시스템 운영은 물론 실전면접과 같은 모의면접을 시행하는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해마다 학과에서 3~4차례씩 최근 경찰직에 합격한 선배 경찰을 초청해 취업특강을 열고 있으며, 합격 노하우와 공부방법, 합격에 유리한 면접태도 등을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한남대 행정·경찰학부 경찰학전공 심희섭 주임교수는 "지난 5년 동안 입학생 정원 대비 50%의 공무원 합격률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높아질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956년 설립된 한남대는 미국 남장로교회 계열 한국선교회의 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진 사립대다.
대전기독학관에서 1959년 대전대학으로 개명했으며, 1970년 북장로교 계열의 숭실대학과 통합해 숭전대학으로 교명을 바꿨다.
1982년 숭실대와 분리하며 한남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하고, 1985년 종학대로 승격되면서 한남대학교로 변경했다.
한남대는 국토교통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캠퍼스 혁신파크'에 선정돼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기업 입주시설, 창업 지원시설, 복지·편의시설 등이 복합 개발되고 입주기업은 대학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지원받는다.
전유진 기자 brightbby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