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유환철)은 한국판 뉴딜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활용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일하는 방식이 비대면으로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벤처기업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화상회의, 재택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와 비대면 제도 도입을 위한 인사·노무·보안 컨설팅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당 최대 400만 원(자부담 10% 포함)까지 바우처로 지원하는 것이다.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중소·벤처기업은 지원제외 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면 어떤 기업이라도 신청할 수 있다. 사업신청은 8월 19일부터 K-Startup에서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로 모집해 8만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의 성과가 조기에 가시화 될 수 있도록 기술성·성장성이 있는 혁신형중소기업(벤처기업, 이노비즈, 메인비즈)과 내일채움공제·창업·R&D 등 중기부 지원시책 참여기업들을 중심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유환철 청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어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이 신속하게 집행돼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공감대로 이어지길 바란"고 말했다.
한편, 벤처기업이란 첨단의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개발하여 사업에 도전하는 창조적인 중소기업이다. 한국에서는 연구개발형 기업, 기술집약형 기업, 모험기업 등으로 부르며, 한편으로는 위험기업이라고도 부른다. 벤처기업협회는 '개인 또는 소수의 창업인이 위험성은 크지만 성공할 경우 높은 기대수익이 예상되는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독자적인 기반 위에서 사업화하려는 신생중소기업'으로 정의하고 있다. 주요 특성을 요약해 보면 첫째, 소수의 기술 창업인이 기술혁신의 아이디어를 상업화하기 위해 설립한 신생기업이다. 둘째, 높은 위험부담이 있으나 성공할 경우 높은 기대이익이 예상된다. 셋째, 모험적 사업에 도전하는 왕성한 기업가 정신을 가진 기업가에 의해 주도된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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