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연동면과 복숭아작목반이 지난 21일 종촌동 복컴앞에서 복숭아 특판행사를 개최했다. /세종시 제공 |
'맛있고 가격착한 연동면 복숭아가 찾아왔어요.'
세종시 연동면과 연동면 복숭아작목반이 지난 21일 종촌동 복합커뮤니티 앞 야외광장에서 복숭아 특별 판촉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연동면 복숭아 재배 농가를 돕고, 종촌동 주민들에게는 신선한 복숭아를 저렴하게 살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조치원여중·한솔동과 연계해 사전주문 방식의 특판행사도 추진해 호응을 얻었다.
연동면은 이번 행사로 제18회 세종조치원 복숭아 축제가 취소된 데 이어 지속적인 장마로 상심이 큰 복숭아 재배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미라 연동면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긴 장마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연동면 내 복숭아 재배 농가를 돕는데 자매 결연지인 종촌동에서 힘을 보태줘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연동면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특판행사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산물을 구매한 한 시민은 "맛있는 연동면 복숭아를 동네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어 편했다"라며 "어려운 농가의 판로확보를 돕고, 안전한 로컬푸드를 구매하고 1석2조의 행사다"라고 반겼다.
또 다른 시민은 "올해 코로나19로 복숭아 축제가 중단돼 아쉬웠는데 이번 특판행사로 위로해 보려 한다"라며 "사전주문하면 배송도 가능한 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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