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일정표 |
층간 소음 등 끊이지 않는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에 사는 주민 간 갈등 해소를 위한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사)대전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대아연)는 (재)대전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2020 지역공동체 가치형성 민주시민교육 학습프로그램’ 공모사업인 공동주택 갈등 예방 및 조정을 위한 아파트리더 양성교육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아파트를 비롯해 공동주택에 사는 비율이 증가하면서 입주민끼리는 물론, 관리사무소와의 갈등, 경비원에 대한 갑질 등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의 목적은 교육을 받은 입주민들이 공동주택 층간소음관리위원회에 참여해 갈등 예방과 조정자로 자체 해결을 유도하는 역량 있는 공익활동가형 아파트리더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교육은 9월 8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14시~18시 대전시NGO지원센터에서 진행하며 공동주택 갈등 해결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층간소음관리사와 주택관리사, 인성·예절 강사 등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하고, 교육 이수자에게는 층간소음관리사 1급 자격시험 응시기회를 부여한다. 신청은 9월 8일까지 대아연(042-826-4806)으로 하면 된다.
김복수 대아연 회장은 "대전 인구의 70% 이상이 공동주택에 살다 보니 대내·외적으로 층간소음과 흡연, 주차, 재산권 침해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교육을 통해 공동주택의 주거안정과 복합적인 생활·문화공동체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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