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2학기 개학을 맞아 학교 통학버스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세종교육청 제공 |
세종시교육청은 2학기 개학을 맞아 유·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통학버스의 안전을 점검한다.
최근 청주에서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치여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어린이통학버스의 안전의무를 강화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세림이법)이 시행됐지만, 크고 작은 어린이통학차량 안전사고는 매년 발생하는 실정이다.
이에 세종교육청은 학교 통학차량 관계자들의 안전운행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관내 66대를 대상으로 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점검은 통학차량을 운영하는 각급 학교에서 입력한 어린이통학차량관리시스템의 정보를 바탕으로 학교에 직접 방문해 통학버스 기본사항, 안전교육 이수 여부, 종합보험가입 여부, 소화기 비치 여부, 하차 확인장치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아울러 차량 운행에 따른 안전사항에 대한 지도·점검과 운행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일부 미진한 사항은 즉시 개선조치에 나선다.
박찬웅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통학차량 안점점검을 통해 통학차량 관리를 강화하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 보람동(한누리대로 2154)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17번째 시도교육청이면서 최초의 단층형 교육청이다. 세종교육감은 차관급 지방교육직공무원으로 보한다.
세종시교육청은 2012년 7월 1일 국가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세종시 출범과 함께 세종시의 미래교육을 담당하고 초·중등 교육을 총괄 관리하는 교육행정기관으로 설립됐다. 협력·돌봄·나눔의 지역교육 공동체로서 시민·지역사회·지자체의 참여와 협력을 통한 교육 생태계 조성, 현장 중심 교육 행정체제를 통한 학교 혁신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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