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룸갤러리는 대전에서 활동하는 50세 이하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기 위한 '시각시각전'을 준비했다.
중구 대흥동에서 동구 삼성동 인쇄골목으로 이전 후 여는 첫 기획전시이자, 미룸갤러리 개관 4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다. 작가 39명을 초대해 두 달간 전시가 이어진다.
전시는 1부에서 4부까지 15일씩 나뉘고, 서양화, 한국화(민화)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전시에는 50대 이하 가장 작품활동을 가장 활발하게 이어가는 세대들이 참여했다. 그만큼 작가들의 작품 의도와 메시지가 뚜렷한 작품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 대중들에게 아직은 낯선 작가들을 소개해 인지도를 높이고 작품 판로 등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도 포함돼 있다.
김희정 미룸갤러리 관장은 "대전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예술적 시선이 어디를 향하고 어디를 지향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각시각전에서는 문학과 음악, 영화를 하는 다양한 예술가들을 초대해 만남의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시각시각 도록집 출간기념회는 9월 19일 오후 4시 미룸갤러리 옥상에서 진행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