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대전대덕)의 대전시당 위원장 취임을 맞아 '신천식 이슈토론'을 진행했다. 금상진 기자 |
박 의원은 이날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신천식 이슈토론'에 출연 "코로나19에 이어 수해까지 너무 어려운 상황에서 시당위원장을 맡게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시민들의 기대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지만, 여러 가지 정당 활동과 정책 능력 등을 통해 부흥할 수 있는 것을 반드시 보여드리겠다"며 "기본적으로 시당 조직을 통합적으로 관장하고, 민주적이고 주권적으로 시당을 운영해야 한다"며 지역 국회의원 의석 7석을 석권한 집권여당의 대전시당위원장으로서 책임감을 내비쳤다.
시당위원장으로서 역할에 대해서는 대전시와 시당간 당정협의와 소통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와 관련 대전시장, 각 구청장 등 전부 소속당이 더불어민주당으로 현재 압도적인 당인데, 이럴 수록 정당 정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소통을 보완해야 하는 부분이 가장 중요하고 이를 위해 국정, 정책 등 다양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2년 뒤 2022년 치러지는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구상 중인 빅피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대전환기에 접해있는 상황에서 지방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도 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정확한 방향을 유도해 가는 게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가장 큰 과제"라며 "또 선거를 위해 공천, 후보자 발굴 등도 중요한 문제지만,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정책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극심한 홍역을 치른 대전시의회 원구성 파행에 대한 소회에 대해선 이제는 본인 관점에서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이 전혀 없고, 객관적인 사실에 입각해서 윤리위원들의 결정을 따라야 한다"고 원칙론을 고수했다.
박 의원은 또 '어떤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은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본인이 살아오면서 크게 벗어난 적이 없던 것처럼 한길만 걷는 일관성 있는 정치인의 이미지로 기억되고 싶다"며 "또 당을 떠나서 소탈한 이웃으로도 남고 싶다"고 전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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